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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내돈내산] 레키 등산스틱 블랙시리즈 FX카본 652290011P 사용후기

by 케쎄라쎄라 2022. 9. 13.

 

 

자고로 무엇이든 하든 간에 가장 즐거운 일은 장비를 지르는 일일 것이다.

 

등산에 입문하면서 자연스레 등산스틱도 준비하게 되었다.

 

저렴한 것으로 구매해서 되는대로 써볼까 하다가 이왕 지르는 거 좋은 걸로 오래 쓰기로 결정하였다.

 

등산스틱 중에서 레키라는 브랜드가 끝판왕으로 불린다고 동호회 카페에서 듣고 검색하던 도중

디자인과 색상, 사용법이 간단한 레키 652290011p 제품을 최종 선택하게 되었다.

 

 

레키는 독일에 본사를 둔 폴 전문 브랜드로서 제품의 품질 및 성능으로

등산인들에게는 널리 알려져 있다.

 

이미 여러 사람들에게 검증이 되어 있고, 초보자나 전문가 구분 없이 신뢰성 있게

사용할 수 있는 폴을 제작하는 회사로서 여러 고민 없이 우선순위로 선택하게 되었다.

 

최종 구매를 결정한 652290011p 제품은 당시 가격이 33만 원이었다.

조금 부담이 가능 가격대이긴 하지만 3개월가량 사용해본 결과는 돈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

 

명불허전이라는 말이 따로 없었다.

 

 

우선 100% 카본 소재로 제작되어 가벼운 무게감으로 손목의 부담이 거의 없고,

경량 손잡이와 내구성이 강한 스트랩으로 스틱이 손에서 미끄러지는 경우도 없었다.

 

스틱 끝에는 카바이드 초정밀 플레스 촉이 장착되고 내딛을 때마다 충격을 완화하는

기능까지 탑재되었다고 하는데 크게 실감은 되지 않았지만 체감상 부담이 되었던 적은 없었다.

 

아무래도 산행을 다니다 보면 나무들과 돌들로 거친 환경들이 많았지만

튼튼하게 몸의 무게를 지탱하면서 피로감을 줄여주면서 등산의 즐거움을 가미시켰다.

 

 

무게 자체가 스틱 하나당 220g으로 워낙 가볍기 때문에

스틱을 사용하지 않을 때 백팩에 넣고 다니더라도 추가되는 무게감은 거의 없었다.

 

단점은 명성과 비례하는 가격이랄까.... 

 

그리고 아무래도 스틱을 사용하다 보면 불가피하게 스틱의 몸체가 나무나 돌들에

자주 부딪히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발생하는 스크래치 등은 어쩔 수 없다.

 

가격이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내구성 또한 문제없어 오래 사용할 수 있을 듯하다.

 

어떤 등산스틱을 구매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 산악인에게 경제적인 여유가 있다면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을 정도이다.

 

후회는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레키 등산스틱의 사용법을 알아보면

 

 

스틱을 차례차례 이어 결합해 준다.

 

 

이어서 관절 부분이 전부 결합된 상태에서 손잡이와 가장 위쪽 관절부를 잡고

손잡이를 위로 쭉 당겨준다.

 

 

손잡이를 위로 쭉 당기면 초록색 라인이 보이는데

초록색 라인이 완전하게 보이게끔 위로 쭉 당기면 딸깍 하는 소리가 들린다.

 

그렇게 소리가 나면 스틱의 관절 부분이 빠지지 않고 완전하게 고정이 된다.

 

그리고 다시 손잡이 부분을 내려서 자신의 신체에 맞는 길이로 조절하고

레버를 닫아주면 된다.

 

사용법 또한 아주 간단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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